최근 MZ세대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SNS 어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바로 '본디(Bondee)'입니다. 옛날 싸이월드 감성을 메타버스에서 즐길 수 있어 현재 2030 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500만 다운로드 수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본디는 과연 어떤 어플이고 무슨 콘텐츠가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콘텐츠
본디에서는 메타버스 안에서 개인공간을 꾸밀 수 있는데요. 캐릭터부터 개인방을 자기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으며 플로팅이라는 기능으로 바다를 표류하며 힐링도 하고 아이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본디는 키나 몸매 같은 것은 변경이 되지 않지만 이목구비와 옷, 얼굴형과 얼굴색, 머리스타일 등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매일 다른 옷으로 갈아입으며 그날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으며 캐릭터 자체가 귀여운 느낌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방 꾸미기
본디는 개인공간을 꾸밀 수 있는데요. 위의 사진과 같이 원하는 가구를 원하는 배치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조명, 벽지, 장판, 배경음악과 효과 등도 설정할 수 있어서 원하는 감성의 방을 꾸미고 가질 수 있습니다.
꾸미고 난 뒤에는 친구추가된 친구들의 방이 아파트의 형식으로 나와 각자의 방을 구경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방을 방문하여 포스트잇으로 방명록을 남기거나 흔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플로팅
플로팅은 오토 플로팅과 그냥 플로팅이 있습니다. 플로팅은 넓은 바다를 배 하나 타고 유랑하면서 이쁜 경치도 보고, 바닷소리, 잔잔한 음악 등으로 은근히 힐링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간간히, 럭키 아이템을 주기도 하여 캐릭터나 방을 꾸밀 수 있어 노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위에 사진과 같이 신비한 경치가 나오면 캐릭터가 보트 앞으로 붙어 신기해하는 모습이 꽤나 귀엽게 느껴집니다. 플로팅 중 다른 사람을 만나면 서로 인사를 하고 같이 플로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헤어지기 버튼을 누르기 전 까지는 오토 플로팅을 해놔도 같이 다니기 때문에 계속 함께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토 플로팅은 플로팅 화면을 보지 않고 플로팅 모드를 즐기는 상태인데, 따로 아름다운 장면이나 배경음악 등은 들리지 않지만 캐릭터 혼자서 여행을 떠난 각종 모습이 앨범에 담기게 됩니다.
때로는, 친구추가된 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은 모습도 앨범에 기록되어 신기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해류병 기능이 있으며 해류병은 플로팅을 하다 보면 간간히 주워서 답장을 할 수 있습니다. 해류병을 줍자마자 친구추가는 되지 않지만 답장을 확인한 이후에는 친구추가가 가능합니다.
2. 이용약관 및 문제점
본디는 중국 어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본디는 중국 어플인 젤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젤리의 운영사인 트루리로부터 메타드림이라는 싱가포르 IT기업이 지적재산권을 구매하여 기본적인 요소만 유지한 채 본디로 재탄생했다고 합니다.
본사를 싱가포르에 둔 IT기업이라고 밝혔지만 네티즌의 입장에서는 중국 앱이 국적을 세탁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할 수 있고 유출할 수 있다는 이용약관 내용이 밝혀지며 탈퇴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 탈퇴를 하여도 30일간 본디 운영사가 개인정보를 보유,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 많은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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